극소저체중출생아에서 출생 직후 기저 혈청 코티솔 농도와 연관된 주산기 인자

극소저체중출생아에서 출생 직후 기저 혈청 코티솔 농도와 연관된 주산기 인자

Perinatal Factors Affecting Basal Serum Cortisol Concentration in Very Low Birth Weight Infants

(구연):
Release Date : 2017. 10. 26(목)
Ji Hye Hwang, Chae Young Kim, Woo Sun Song, Euiseok Jung, Ellen Ai-Rhan Kim, Ki-Soo Kim , Byong Sop Lee
Ulsan University Asan Medical Center Department of Pediatrics1
황지혜, 김채영, 송우선, 정의석, 김애란, 김기수 , 이병섭
울산의대 서울아산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1

Abstract

목적 극소저체중출생아는 부신피질호르몬 생성 능력이 저하되어 있으며 생후 초기 일과성 부신기능부전이 흔하다. 그러나 극소저체중출생아에서 기저 혈청 코티솔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주산기 인자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며 특히 주산기 스트레스에 대한 미숙아의 코티솔 생성 반응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극소저체중출생아에서 출생 후 1시간 이내 측정된 혈청 기저 코티솔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산기 인자를 확인하고 기저 코티솔 농도와 예후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6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단일 기관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극소저체중출생아 중 출생 후 1시간 이내 혈청 코티솔 수치가 확인된 환아를 대상으로 산모와 환아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혈청 코티솔 수치가 7.2 µg/dL 인 경우 낮다고 정의하였다. 산전 스테로이드 투여 및 분만 환경과 관련된 인자 및 혈액가스검사결과를 확인하였다. 예후 확인을 위해 사망 및 주요 미숙아 합병증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였다. 결과 전체 75명 환아의 평균 재태연령은 29.5±3.5 주, 출생체중은 1,040.2±273.9 g 였다. 혈청 코티솔 수치의 분포는 1.0 ~ 155.0 µg/dL 으로 평균값은 10.4±18.0 µg/dL 이었으며, 혈청 코티솔 수치가 7.2 µg/dL 미만인 환자는 41명 (54.7%) 이었다. 재태연령과 출생체중은 혈청 코티솔 수치와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산전 베타메타손이 한번이라도 투여된 경우 혈청 코티솔 수치가 낮았으며 ( P=0.02), 베타메타손의 투약이 완료된 경우 최종 투여시간과 분만까지의 기간이 짧은 경우 혈청 코티솔 수치가 낮았다 ( P=0.013). 혈청 코티솔 수치가 낮은 경우 입원 체온은 높고 ( P=0.015), 생후 1시간 안에 측정한 혈당은 높고 ( P=0.015), 혈청 젖산 수치는 낮았다 ( P=0.006). 기저 혈청 코티솔 농도는 사망률이나 주요 미숙아 합병증과 연관성은 없었다. 결론 극소저체중출생아에서 초기 혈청 코티솔 수치는 산전 스테로이드 투여와 연관되어 있었으며 주산기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극소저체중출생아에서 출생 직후 부신기능부전 평가는 혈청 코티솔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주산기 인자를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Keywords: Cortisol, Perinatal distress, Infants, Premature